운동

[새벽 수린이 일기] 독학 팔꺾기, 100m 자유형 성공

no-robot 2023. 5. 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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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부터 주말을 뺀 매일 새벽 수영을 하고 있는지 5일 차다. 사실 전주는 휴무가 많아서 그렇게 부담은 안되었지만 오늘 운동을 하러 나가는 일이 너무 어려웠다. 또한 3개월 넘게 수영을 하고 있지만 아침에 먹는 토스트로 그런지 살이 안 빠졌다. 근력이 올라가고 체지방이 내려가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인바디 따위는 지금 몸으로는 사치이기 때문에 패스하며 순수 몸무게로만 봤을 때 내려가지 않았다. 그래서 5일 동안 아침 운동을 하면서 아침밥을 안 먹고 출근을 하니 기운이 없고 음식을 보면 더 환장할 거 같다. 요즘 유튜브에서 수영을 보기 위해서 더 자주 들어가서 구경을 하는데 왜 먹방음식에 손을 클릭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은 일어나는 것도 어렵고 10바퀴만 돌고 나온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시작을 하였다. 어제 잠깐 독학으로 하려고 했던 팔꺾기가 옆에 레인에서 하는 걸보고 어제부터 당분간 멈추기로 한 팔꺾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최대한 영상에서 본 것과 같이 손이 아니라 어깨와 팔꿈치로 회전을 한다는 생각과 잘못된 자세는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천천히 물을 밀 때는 힘을 주면서 자유형을 하였다. 처음 하는 방식이라서 그런지 오늘 힘이 많이 빠진 느낌이었으며 75m를 할 때도 생각보다 편한 느낌을 받아 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안정화가 되었으며 100m를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라 여기고 진행을 하였다. 목표는 생각보다 쉬었고 더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만 무리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100m에서 멈췄으며 내일부터는 그동안 목표로 한 자유형 100, 평영 100, 배형 100, 접영 100에서 자유형 100, 평영 100을 향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가뿐한 마음에 왔다가 성공에 희열을 느끼며 출근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오늘은 화요일이라서 그런지 어제보다 사람이 없다는 것과 빌런이 별로 없어서 다행히 이런 좋은 기회를 얻은 거 같아 좋았으며 수영장이 커서 2m 높이의 수영장도 있어 그쪽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게 해 주었다. 내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파이팅을 외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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