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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새벽 수린이 일기] 이왕 못하는 수영 점심 또순이네 먹방

by no-robot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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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직 실밥을 못 풀고 있는 상황에 깊은 한숨이 나오지만 생각을 하다 보니 이렇게 기다리던 수영이 막상 가서 하면 또 실력이 죽어있을 거 같은 무서움도 생기는 뒤숭생숭한 날이었다. 뉴스를 보니 오늘은 전국 적인 소나기가 내린다는 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오늘 구름이 많고 자작자작한 국물이 당기는 날이었다. 우연히 또순이네라는 팀장님께서 예전에 자주 가는 냉이 된장찌개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바로 먹으러 갔다. 생각보다 주차 시설도 잘되어있으면서 테이블이 많아서 대기 시간도 없이 바로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앉고 주문을 하려고 하니 낯선 관경을 볼 수 있었는데 일단 메뉴판에서 가격이 미쳤다. 1인 7,000원이었으며 이런 가격으로 아직을 장사를 할 수 있다는게 놀라웠다. 두 번째로는 테이블들을 보았을 때인데 된장찌개를 비주얼을 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연탄을 올리고 뚝배기 된장찌개를 주신다. 이게 7,000원으로 말이 되는 클래스인지 합리적인 의심을 하면서 기다리다 보니 반찬으로는 4가지가 나오며 바로 연탄에 된장찌개를 주신다. 연탄 경우 5분도 안돼서 다시 가지고 가신다. 온리 비주얼을 위한 퍼포먼스로 본인다. 된장찌개를 보면 6월이라서 그런지 냉이가 없는 기본 된장찌개였으며 같이 간 팀장님도 거기에 당황을 하셨다. 다만 난 더 당황한 부분이 있는데 된장찌개 이인분 그러니깐 사람 두 명의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1인분 된장찌개가 2분이라고 하셔 당황하면서 먹었다. 맛은 괜찮았으며 저녁에는 소고기 집이 돼서 그런지 된장찌개에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다. 먹다 보니 1인분 양에 공깃밥 추가까지 하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잘되는 집이유는 다 이유가 있긴 있는 거 같다. 

아무튼 이렇게 수영을 못하는 상황에서 밥이라도 당분간은 잘 먹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일을 열심히 한다. 6월달은 거의 수영을 못하는 상황이지만 7월부터는 다시 한번 열심히 운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체력 증진 목적이라는 명목하에 합법적으로 마음에 양심도 없이 오늘도 먹을 것을 향해 달린다. 또한 오늘 또다시 시작된 7월 수영 관련하여 6시 수영부가 아닌 7시 수영으로 등록을 해볼 예정이다. 7시가 안 된다고 하면 6시로 예약을 해야겠지만 너무 일찍 준비하는 6시는 생각보다 별로 인 것 같아서 7시로 진행을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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