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랜만에 발염증이라는 아픔을 겪고 수영을 할 수 있는 날이 다가왔다. 사실 의사 선생님에게 문의를 했을 때 요번 주 수요일까지 1주일은 쉬고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하였지만 최근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점점 5시에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난다. 따라서 다시 염증이 생기는 일은 마음이 아프지만 조심히 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나름 저번주 수-일까지 5일을 쉬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월요일에 바로 수영장으로 갔다. 다만 월요일까지 블로그를 못 쓴 이유는 준비물 부족으로 수영장에 갔지만 내 탄탄이 수영복을 놓고 와서 샤워와 건습사우나만 하고 울면서 나왔다. 가끔 이런 실수를 할 때 마음이 아픈데 어제는 좀 허망했다. 뭐 월요일까지는 의사 선생님에 말씀을 따르기 위해서 쉬었다고 생각하고 오늘은 준비물을 철저히 준비해서 수영장에 도착을 했다.
2m 높이는 처음이다보니 나보다 잘하시는 분과 2m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또한 거의 3주 넘게 운동을 쉬어서 수영이 잘될지 걱정이 컸다. 오늘은 긴장감과 흥분감이 있어 6시에 딱 맞혀서 준비운동을 하며 2m 풀장을 보았는데 좀 당황스러웠던 점은 처음 부분과 끝부분에 쉴 수 있는 발판이 없다는 것에 놀랐다. 당연히 발판이 있겠지 하면서 물에 들어갔다가 내 키를 넘겨서 물을 먹었다. 그러다 벽을 보니 발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잠깐 쉴 수 있는 공간이었다. 우선 당황스러움을 넘기고 바로 자유형을 시작하니 2m라는 높이가 생각보다 부담이 되었고 오랜만에 수영을 하다 보니 과호흡이 오면서 다치기 전에 300m까지 가능했던 자유형은 50m를 하니 숨이 가빠 오르면서 운동이 힘들었다. 바로 끝에서 쉬면서 다른 사람들을 보니 속도도 속도지만 끊임없이 쉬지 않고 운동을 하는 모습에 감탄 반 부러움 반이 가득 찼다.
오늘은 첫날이다 보니 좀 더 천천히 따라가자는 마음으로 운동을 했지만 생각보다 벅찼으며 아쉽이 가득 찼다. 다만 수영을 할 수 있는 날이 다시 다가와서 기분 좋게 출근을 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안 다치고 건강한 운동을 하며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며 식단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운동을 위한 어제 먹은 짜장면을 올리며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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