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수영을 해서 장거리 수영도 못하고 과호흡 증상도 오고 좀 아쉬운 날이었으며 엄지발가락이 살짝 염증기가 다시 오는 느낌이라 밤에 긴급 대처(소독 및 염증 방지)를 하고 오늘도 일어나 수영장으로 향한다. 7월부터는 6시 수영이 아닌 7시 수영으로 변경되는 것 때문에 주차가 문제가 있을 거 같아 최근 주차장을 좀 더 세심히 살피고 있다. 7시 수영으로 하면 결국 그때부터 잘 찾을 텐데 미리 걱정하는 습관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겠다.
오늘도 수영을 잘못할까봐 많은 걱정을 하였고 오늘은 최대한 힘을 뺀 상태로 천천히 발길질부터 팔 꺾기 부분 호흡을 다시 처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자는 마인드로 운동을 임하였다. 오늘은 레인에 총 4명 정도가 있었으며 중년 남성, 중년 여성 2분이 있었다. 어제 수영을 하고 느낀 점은 이분들은 우선 나보다 잘한다라는 생각과 중년 남성은 남자이기 때문에 오늘 내가 하려고 하는 천천히 수영은 뒤에서 따라가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으며 중년 여성분 뒤에서 피를 빨아먹겠다는 마인드로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 50m를 나름 나혼자만에 페이스로 진행을 하였고 생각보다 호흡이 많이 불안정해서 1분 정도를 대기하여 여성분 뒤에서 자유수영을 시작하였다. 같이 하니깐 확실히 페이스 조절이 가능하였으며 또한 혼자만에 승부욕에 100m를 호흡이 불안정해도 끝까지 갔으며 점차 미터수가 늘어나 175m까지 오늘은 한 것 같다. 다만 혼자만에 승부욕이라서 다행이었던 점은 아주머니가 진짜 쉬지도 않고 계속 천천히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운동하는 걸보고 미친 승부욕이었다는 걸 혼자 깨달았으며 앞으로 천천히 나도 50분 수영중 40분 이상 쉬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오늘 운동을 마무리를 했다.
여담으로 오늘 옆라인 강의를 보면서 다이빙을 보았는데 2m라인에 들어온 김에 접영도 아직 배우지 못한 나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주어서 또 한 번 승부욕과 목표를 추가적으로 주었으며 수영에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날이 되었던 거 같다, 오늘도 안전한 운전과 출근 및 퇴근을 기다리며 오늘 하루를 시작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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