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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새벽 수린이 일기] 내성발톱? 400m 자유형 완주 성공, 미쳤다

by no-robot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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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수영을 하였지만 아쉽게도 업무가 바빠서 수영일기를 쓰지 못했다. 그리고 화요일 경우는 수영을 하면서 처음으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나면서 수영 대신 잠을 잘 수 밖에 없었다. 오늘은 무조건 간다는 생각으로 어제 잠을 청했고 목표의식이 강렬해서 그런지 알람보다 더 일찍 일어나게 되어 빨래를 하고 출발을 하였다.

오늘은 발톱문제로 운동을 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간거라 최소 목표를 생각하지 않고 운동을 하려고 하였다. 물에 들어가 한바퀴 걸어갔다가 자유형을 시작하자마자 발톱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한지 억 소리와 함께 쥐가 난것처럼 왼쪽 발이 움직일 수가 없었다. 오늘 나와서 운동을 하자는 목표는 채웠지만 수영을 못한다는 상실감이 커서 그런지 발이 불가능하면 글레이징을 통해서 수영을 천천히 그리고 발차기도 약하게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고통을 참으며 점점 앞으로 나갔다. 생각보다 점점 고통이 익숙해졌고 참을만 해지면서 편안하게 자유형을 시작하였고 오늘은 상급반에서 해서 그런지 앞에 분이 쉬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50M를 하고 끝내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 그분을 선두로 생각하고 같이 계속 움직였다. 그 결과 페이스 조절에도 도움이 되었으며 2바퀴 3바퀴 쉬지 않고 늘어나더니 한번에 8바퀴를 해버렸다. 그 동안 100M에서 150M만 하면서 힘들어 했던 내가 앞에 리드하는 분이 있다는 사실 하나로만 400M를 성공을 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기록이 한번에 올라가면서 내 자신이 두려워졌다. 과장되게 이러다가 아마추어 수영대회도 생각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400M이후에도 페이스 조절이 좋아서 그런지 오늘은 하루 종일 200M 400M 장거리 자유형으로만 운동을 하고 끝냈다. 최소 목표를 생각을 안하고 가니 목표치를 과도하게 넘을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고질병인 왼쪽팔이 머리에 딱 달라붙어서 자유형이 잘 안되는 것 같고 체력이 떨어지면 떨어질 수록 왼쪽팔이 지속적으로 내려갈려는 내 자신을 보인 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앞으로도 장거리로 수영을 하겠지만 왼쪽팔이 안떨어질 수 있도록 더 주의를 하며 왼쪽팔 강화를 위해서 홈트를 해야하는지 진심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오늘 하루는 정말 엄청 큰 소득을 가지고 출근 후 병원을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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